래윈 코넬1 이데올로기로서의 행복한 가정 신대륙 미국도 신생국인 만큼 사회 전반적인 배경과 세부적인 상황은 다르지만, 큰 틀에서는 유럽과 비슷한 변혁과 혼란의 성장통을 겪으며 신실한 청교도 사상을 근간으로 생활 신념과 삶의 이념을 형성해 갔다. 유럽과 각지에서 모여들었던 이민자들은 여러 어려웠던 상황과 전쟁, 종교적 박해, 정치적인 억압 등의 다양한 이유로 모국을 떠났었고 새로운 땅 미국에서 개척과 번영을 위해 결속했다. 19세기 중후반 동안에 미국은 2차 산업혁명을 겪으며 일터와 가정이 공적 영역·사적 영역으로 구분되는 별개의 영역 이데올로기가 점차 공고히 자리 잡는 과정을 거치게 된다. 미국의 중산층도 영국의 빅토리아 시대를 살아가는 중산층처럼 남성이 직업 활동을 통해 가족을 부양하고, 여성은 활동 범위가 집안으로 한정되는 성 역할 규범을.. 2025. 1. 19. 이전 1 다음